훈련소 들어가기 전에 어머니가 홈플러스에서 선크림을 사주셨을 때 자외선 차단제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사용해보고나니 여러모로 좋다는 걸 알아서 계속 써왔다.
작년 9월쯤 선크림이 다 떨어져버렸고, 원래 vonin 껄 쓰고 있었는데 아마 2만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.
좀 비싸다 싶어서 자외선 차단 지수만 같으면 선크림이 거기서 거기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만원이라는 싼 가격에 혹해서 구입한 더페이스샵 남성전용 선크림.
종업원분이 약간의 미백 기능이 있고 백탁현상도 없을 뿐더러 차단지수가 높아서 확실하게 효과가 좋다 라고 설명해주셨다.

클래식옴므화이트브라이트닝선크림SPF50/PA+++45ml
종업원분이 말씀대로 내가 걱정하던 백탁현상은 전혀 없었다.
질감이 마치 로션같았고, 바른 후에도 로션같이 약간의 유분만 남고 별다른 흔적은 없었다.
전에 쓰던 것 보다 미끌미끌해서 훨씬 잘 발라지고 바르고나자마자 바로 봐도 백탁이 없어서 이게 더 괜찮다고 생각하고 계속 사용했다.
근데 이걸 바르고 한달정도가 지났는데...
얼굴이 좀 누래졌다 -_-
그간 선크림의 도움으로 나름 흰 톤을 유지했었는데 이건 뭐 바르나 마나인 것 같기도하고...
특히나 필링하고 난 다음 날은 그 정도가 더 심했던 것 같다. 약간 빨개지기도 했다.
그래도 돈이 아까워서 끝까지 사용했다.
끝까지 누랬다...
왠지 속은 기분이 들었지만 근성으로 저번주까지 꾹꾹 짜서 다 사용하고 며칠 전에 인터넷으로 원래 쓰던 선크림을 주문했다.
확실히 인터넷이 싸구나. 접때 샀을 땐 25,000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인터넷으로 택배비 합쳐 13,000정도에 구매했다.

보닌 더 스타일 선블럭 크림 SPF45/PA+++70ml
이것과 외형이 비슷한 제품으로 보닌 더 스타일 워셔블 선크림 SPF50/PA++70ml 이라는 것도 있어서 내가 원래 쓰던게 뭔지 헷갈렸지만 PA가 +++라는 점에 점수를 더 주고 이걸 선택했다.
SPF는 사실 30 만 돼도 97%의 자외선 차단율을 보인다. 그 이상부터는 차이가 미미해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.
반대로 PA의 + 개수는 꽤나 중요하다. +는 '차단함' +++는 '매우 잘 차단함' 이라는 등급을 나타내기 때문이다.
어제 물건이 도착하자마자 너무 반가웠다.
드디어 왔구나!! ㅠㅠ
오늘 아침 기분 좋게 구석구석 바르고 나왔다.
빨리 예전처럼 하얗게 돌아가길 바래~




덧글
사실 BB크림에 미백기능, 주름개선기능 이렇게 들어간거 왠지 다 믿음은 안가요. 거기다 자외선 차단기능까지-_-
너무 다양한 기능을 내세우고 있는 제품들은 이상하게 신뢰가 안가더라구요.
음식점 선택할때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 파는 집보다 한 가지 음식을 전문으로 파는데가 더 맛있잖아요~
뭐 비유가 이상한거 같지만 orz
다시 하얘지시길 빌어요^^
네! 그런 문어발식 기능성 화장품은 별로인 것 같습니다.
효능도 이것 저것 조금씩이고 =ㅅ=
전 그런거 안 믿고 그냥 기본 기능에 충실한 거만 쓰려구 노력해요~
이제 화장품을 스킨과 선크림만 쓰려고 하는데 그 두개라도 좀 좋은 거 써야겠네요 ㅋ
덕분에 저도 선크림에 대해서 좀 배웠어요 ㅎㅎㅎ
선크림으로 로션 대체하고있어요 ㅋ